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지수 변동추이. 한국감정원 제공 |
전국적으로는 호남권은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영남권은 매매와 전세 모두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감정원이 10월 3주(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전세가격은 0.01% 올랐다.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
하지만, 전반적으로 향후 예정된 신규입주 물량과 후속 대책 부담으로 관망세가 확대되며 유사한 상승폭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전남(0.15%), 대구(0.08%), 전북(0.08%), 대전(0.08%) 등은 상승했고, 경남(-0.15%), 경북(-0.12%), 울산(-0.10%), 충남(-0.08%)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06%)의 경우 서울은 0.07%, 경기는 0.05%, 인천은 0.04% 올랐다.
지방( -0.02%)은 전남과 대전, 대구 등은 인기 신규택지개발지구 또는 정비사업이 활발한 지역, 학군 우수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부산은 지난주와 유사하게 조정대상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울산과 충청, 경상권은 지역경기 침체와 신규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
시·도별로는 세종(0.18%), 전남(0.12%), 강원(0.11%), 대전(0.10%) 등은 올랐고, 경남(-0.21%), 경북(-0.18%), 울산(-0.06%), 부산(-0.02%) 등은 내렸다.
수도권(0.03%)은 서울이 0.04%, 경기는 0.02%, 인천은 0.04% 상승했다.
지방(-0.01%)의 경우 세종이 대규모 신규 입주로 급락했던 새롬동 일부 단지들이 회복세 보이며 상승하고, 광주는 신규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서구, 남구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제주는 제주시 신축주택 공급과 미분양 증가로 전세전환 물량 늘어나 하락하고, 울산과 경상권은 경기침체로 하락세 이어지며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