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테라플레이스 |
회의실, 강의실 등 ‘공간’을 대여하는 서비스가 20~3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간 대여 서비스는 회의, 미팅, 동호회, 강의, 운동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독립된 공간을 원하는 시간만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후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스터디룸, 회의룸 등의 공간이 필요한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미 익숙한 서비스가 됐다.
왕십리 회의실 대여 서비스 ‘테라플레이스’를 이용한 한 대학생은 “조별 과제를 위해 주말에 여러 명이 모여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며 “회의실을 조원들만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 조용하고 편했다. 항상 모임 장소가 문제였는데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용자는 “취업, 면접 준비를 위해 그룹 스터디를 하는데, 공간이 마땅치 않아 회의실 대여 서비스를 주로 이용한다”며 “건대, 한양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테라플레이스는 회의실, 강의실 대여 전문 서비스답게 프로젝터, 노트북, 모니터 등도 마련돼 있고, 각종 OA 시설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굳이 카페에서 만나거나 주위 사람들 눈치 보지 않아도 돼서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이렇듯 이용자들에 따르면 회의실 대여 서비스는 필요할 때만 사용할 수 있고,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나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다.
특히 테라플레이스에서 스터디나 조별 과제를 위한 모임을 하는 경우 노트북, 빔 프로젝터, 모니터도 대여할 수 있고 와이파이, 정수기 등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복사, 인쇄, 스캔 등도 즉석에서 가능하며 야외 휴게공간 이용도 가능해 대학생을 비롯해 다양한 이들이 테라플레이스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라플레이스 관계자는 “최근에는 회의나 강의 목적 외에도 동호회 등의 소모임, 조별 과제 모임을 위해 공간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테라플레이스의 경우 회의실이나 강의실 외에도 각종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꾸준히 찾아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뚝섬역 5번 출구 10초 거리에 위치한 테라플레이스는 강의실을 비롯해 대회의실, 중회의실, 소회의실 등 다양한 대여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테라플레이스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테라플레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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