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4] 택신 '김택용', '최종병기'이영호 8강 통과할까… "4강전서 만나면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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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4] 택신 '김택용', '최종병기'이영호 8강 통과할까… "4강전서 만나면 빅매치"

  • 승인 2017-10-20 14:15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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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24일 열리는 ASL 시즌 4 8강전에선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택용, 박준오, 박성균, 이영호가 출전해 경기를 펼친다./사진=아프리카 TV 방송 캡쳐

ASL(=Afreeca Starcraft League) 스타리그 시즌4에서 남은 두 장의 4강 진출 티켓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7일 8강 2경기를 통해 임홍규와 조일장의 4강 경기가 확정되면서 남은 두 자리를 두고 쟁쟁한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22일 열리는 8강 3경기엔 '택신' 김택용과 로열로더 출신 박준오가 맞붙고 24일 열리는 8강 4경기에선 디펜딩 챔피언 '최종병기' 이영호와 '독사' 박성균이 경기를 펼친다.

'택신' 김택용은 저그를 잘 잡는 프로토스로 불리고 있다. 이 뿐 아니라 ASL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서 3위로 시드권을 따낸 바 있다.

이번 시즌에서도 그는 박성균, 김윤중 등 쟁쟁한 선수들을 잡아내면서 16강에서 2전 전승으로 8강에 오르는 등 좋은 흐름을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준오는 기존 예선 2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를 맛봤다. 하지만 염보성의 방송 정지 제재 처리로 본선 진출 자격이 박탈되면서 박준오는 기적적으로 24강 본선에 합류해 24강에서도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어 그는 본선에 올라 조기석과 윤찬희를 잡아내면서 8강에 진출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본선에 올라 저그, 프로토스전을 치른 적이 없어 두 선수의 경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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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쳐

또 4경기에선 치열한 테란 대 테란 종족전이 펼쳐진다. 이영호와 박성균의 대결이자 3연속 우승을 노리는 '최종병기' 테란과 고추가루를 뿌리며 그를 끌어내리기 위한 '독사' 테란의 맞대결이다.

이번 시즌 8강에선 단 두 테란만이 살아 남았으나 8강전에서 종족전이 펼쳐지면서 테란 유저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영호는 현재 최고점에 올라있는 선수로 불린다. ASL 시즌이 게임 팬들 사이에서 '이영호를 이겨라'라는 시즌으로 불릴 정도로 상대 종족을 불문하고 정점의 플레이를 펼쳤다.

이와 맞대결을 펼치는 박성균도 만만치 않다. 김택용에게 16강 듀얼토너먼트에서 패했으나 '테란 종족전'에서 취호선을 잡아내는 등 정공법을 통한 플레이를 선보여 변수는 충분히 존재할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여기서 김택용과 이영호가 승리할 경우 4강에서 '택리록'이 펼쳐지게 돼 스타 팬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4강 진출자가 가려지게 될 김택용과 박준오의 8강 3경기는 22일 오후 7시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며 아프리카TV로 생중계 된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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