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브커피' 3천만 원대로 카페 창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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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브커피' 3천만 원대로 카페 창업한다?!

생계형, 여성, 청년 창업자의 투자비용 부담 경감

  • 승인 2017-10-20 12:57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JD
주 최장 노동시간 52시간, 최저임금 1만 원 시대 등 창업 환경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카페 프랜차이즈 '텀브커피'는 소자본창업자를 위한 3천만 원대 카페창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텀브커피 브랜드 론칭 1주년 및 해외 진출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모션은 위축되고 있는 창업시장에서 생계형 창업자나 소규모 매장 운영을 희망하는 여성, 청년 창업자 등의 창업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본사에서 가맹비 일부를 부담함으로써 합리적인 비용으로 저가 커피의 대명사인 텀브커피 가맹점 창업을 가능하게 돕는 것.

 

뿐만 아니다. 창업 자금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제1금융권과의 제휴를 통한 창업비용 대출도 지원된다. 모바일 포인트 적립 및 모바일 스탬프 쿠폰 등이 가능한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하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텀브커피 관계자는 "최근 노동시장의 이슈들로 소규모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어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는 혜택을 선보이게 되었다"라며 "본 프로모션 시작 후 소자본 커피숍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텀브커피는 특허받은 '텀브컵'으로 소자본창업 아이템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다. 음료를 주문하면 all-in-one 형태의 텀브컵 상단에 아이스크림이나 미니 큐브 케이크를 담아 음료와 함께 제공한다. 편의성과 독특한 문화를 즐기는 2030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며 '혼디족(혼자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 확대에 일조하고 있는 것.

 

디저트 문화가 국내에 본격적인 뿌리를 내리며 팽창 일로에 놓인 점에 주목해 텀브커피는 파니니, 핫도그, 와플, 베이글 등의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며 높은 수익성을 담보하고 있다. 또한 연 4회 꾸준히 신메뉴를 출시하는 등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 면에서도 예비 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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