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안규홍 박제현 가옥. |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보성 안규홍·박제현 가옥, 항일독립 문화유산 1건과 근대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있는 곡성 성륜사 안심당·육화당, 원주 모리스 선교사 사택, 원주 육민관고등학교 창육관, 원주 제1야전군사령부 구 청사,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제대 및 세례대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보성 안규홍·박제현 가옥은 한말 의병장들의 생가나 주거지가 남아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애국선열의 독립정신을 선양할 수 있는 역사적 교훈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현재 독립운동가 생가는 정읍 나용균 생가, 예천 윤우식 생가, 안동 임청각, 경주 최부자댁뿐이다.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은 충남 태안읍의 전통적 중심지이자 과거 태안읍성의 중심부에 1930년 건축된 근대한옥이다. 전통주택 양식을 기반으로 근대적 생활 양식과 주거기능을 갖추었고, 평면구조와 공간구조, 건축재료 등에서 근대한옥의 건축기법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이해미 기자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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