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체전에서 대전시는 45개 종목, 105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전은 종합점수 3만 2000점을 획득, 종합순위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스포츠과학센터(이하 센터)에서는 대전 선수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동안 센터의 개인별 체력 및 심리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그동안 모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20일 유승우(당구, 대전시체육회) 선수 현장지원을 시작으로 육상 등 12개 종목, 22개 팀의 대전 선수단을 지원한다.
김솔빈(육상, 충남대), 김법민(양궁, 대전체육회), 이수민(역도, 대전체육회) 선수 등 센터에서 그동안 트레이닝, 스포츠심리기술훈련, 영상촬영을 통한 동작 분석 등의 밀착 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센터는 대전 대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트레이닝(영양), 스포츠 심리, 역학(동작분석) 등으로 세분화해 선수들을 7일간 현장에서 지원한다.
트레이닝(영양) 지원 방안으로는 선수들의 경기 전 수분 및 영양보조물 섭취방법과 운동 상해 예방을 위한 스포츠테이핑 활용방법 및 교육, 신경계 및 고유감각 기관 활성화를 위한 스트레칭 방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중에는 수분 섭취 및 아이싱 마사지, 경기 후에는 빠른 피로 회복을 위한 식이방법과 젖산회복을 처치방법 등을 적극 실행한다.
스포츠 심리 분야 지원은 경기 전 선수들의 느끼는 경쟁불안 및 긴장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심상 훈련 및 이미지트레이닝을 도운다.
경기 중에는 집중력 향상 및 경기 몰입을 위한 심리상담을, 경기 후에는 시합회상을 통한 다음 경기 대비 방안 등을 선수들에게 알린다.
경기영상 촬영을 통한 전술 및 동작 분석, 기술내용 분석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국체전에 임할 수 있도록 종목 특성을 고려한 현장에서 전문가들이 지원을 실시한다.
센터는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개발원의 도움을 받아 대전에 개소했다.
현재 3250명 지역 선수들에게 개인별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을 지도했고, 지도자와 선수 1192명을 대상으로 스포츠과학교실을 실시했다.
임종열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센터에서 축적된 우리시 선수들의 체력 및 심리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를 적극 활용한 전국체전 현장지원은 그 의미가 크며,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센터의 적극적 현장지원을 통하여 금년 전국체전에서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 하며 이번 체전에서 센터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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