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사람과 자연을 잇는 몸짓,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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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사람과 자연을 잇는 몸짓, 춤

스물두번째, 계룡산에서 펼쳐지는 춤의 향연
21, 22일 양일간, 일본부토춤에서 몽골전통춤까지

  • 승인 2017-10-16 09:45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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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을 잇는 아름다운 춤의 향연, '가을, 계룡산에서의 춤'이 21일, 22일 계룡산 인근에서 펼쳐진다. 사진제공=계룡산에서의 춤 추진위원회.
자연과 사람을 잇는 아름다운 춤의 향연이 올 가을 계룡산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스물두번째를 맞는 '가을, 계룡산에서의 춤'은 지난주 12명의 사진과 회화, 도자기 작가들의 춤을 통해 느낀 다양한 감성을 재현한 프리뷰 전시 '12명의 작가가 담아낸 계룡산에서의 춤'에 이어 21일, 22일 본 무대 '자연과 사람, 잇다'를 본 무대에 올린다.

일본 부토춤에서 부터 말레이시아 현대춤, 몽골전통춤, 한국창작춤은 물론, 전통춤과 현대춤, 행위 예술 등 춤에 관한 모든 것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무대는 지난 1996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10월 세 번째 주말 계룡산에서 열리는 기획 공연이다.



가설무대 같은 별도의 무대장치나 관객들을 위한 객석도 설치하지 않은채 소담스레 단풍이 내려앉은 계룡산의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둘러앉아 춤을 감상하고 즐기는, 말 그대로 자연 속의 춤 공연이다.

그래서 가장 예술과 춤을 추는 예술가나 춤을 관람하는 관객, 공간을 내어주는 계룡산 모두 혼연일체의 순간을 맛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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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 자히드(Firl Zahid)외 3명 '캔 서(CanSur)'(말레이시아 현대무용).사진제공=계룡산에서의 춤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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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선 '태평무'(한국전통무용)'


21일 식전행사로는 계룡산 마을주민들이 계룡산 학춤을 선보이며 이번 행사의 총기획을 맞고 있는 엄정자 한국춤무리의 엄정자 대표가 한국창작 무용인 '계룡산 탱고'를 선보인다.

이어 임현선 대전대 교수가 '태평무'를, 펄 자히드(Firl Zahid)외 3명이 말레이시아 현대 무용인 '캔 서(CanSur)'를 선보인다.

다케이와 라무홍은 일본 부토춤인 '불타는 나무잎 아래에서 즉흥'을, 신용구는 행위예술인 '꿈의 조각들을 모으다'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22일에는 최성옥 무용단이 한국현대무용인 '신데렐라'를, 비토데너 게르마(Beterdene Gerelmaa)는 몽골전통춤인 '비야드'로 관객들앞에 설 예정이다.

이정애 무용단은 한국창작 무용인 '사랑밖에 난 몰라'로 춤사위의 향연을 펼치고 전날에 이어 말레이시아 현대무용과 일본부토춤의 신명나는 무대도 함께 이어진다.

이와 함께 '기록사진전'과 '춤드로잉전', '춤사진전', '체험부스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학사 일주문 뒤 자연관찰로에서 펼쳐진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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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erdene Gerelmaa '비야드'(몽골 전통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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