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올해 4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미얀마 철도청과 협상을 진행했고,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
미얀마 객차 구매 사업은 약 530억원 규모의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미얀마 정부에 차관 형태로 공여해 낙후된 미얀마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계약을 통해 코레일은 올해 10월부터 2020년 2월까지 27개월간 미얀마 철도 시설과 운영시스템 개선을 위해 차량구매 전문 기술진들을 투입, 구매자 입장에서 입찰서류 작성, 설계서 검토, 차량 제작 검사, 시운전 등에 대한 자문을 진행한다.
이번 자문을 통해 코레일은 향후 미얀마 철도사업에 한국의 중소기업과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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