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고용동향. 자료=통계청 |
취업자는 한 달 전보다 약 10만 여명이 증가했는데 가을 취업시즌의 효과로 보인다. 15~64세 고용률은 66.9%로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
통계청(청장 황수경)은 18일 2017년 9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취업자는 교육서비스업이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으나, 건설업과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도매 및 소매업의 증가폭 확대로 인해 전체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31만4000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10만8000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서 4만4000명이 감소해 대비를 이뤘다.
실업자는 9월 총 93만5000명이다. 1년 전보다 5만1000명이 감소했다. 실업자는 25~29세, 50대에서 증가했으나, 20~24세, 30대, 40대에서 감소해, 실업률은 0.2%p 하락했다.
통계청은 “9월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2777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만3000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성별로는 남자 1592만명, 여자는 1185만9000명으로 각각 0.5%, 1.6% 증가했다.
육아와 재학, 수강, 심신장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9월 5만4000명 증가한 1602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인구는 40대는 감소했지만, 60대와 20대, 50대에서 증가하는 현상이다.
1602만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48만3000명에 달한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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