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4] 조일장, 김민철 잡고 4강 첫 진출 '시드권' 확보…"4저그조, 8강까지 저그전, 4강도 자신 있다"

  • 스포츠
  • 게임

[ASL 시즌4] 조일장, 김민철 잡고 4강 첫 진출 '시드권' 확보…"4저그조, 8강까지 저그전, 4강도 자신 있다"

  • 승인 2017-10-18 14:15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조일장12
17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ASL 시즌4 8강 2경기에서 조일장이 김민철을 잡아내며 4강에 진출했다.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쳐

ASL(=Afreeca Starcraft League) 스타리그 시즌4 8강전에서 우승자 출신 조일장이 '철벽' 김민철을 잡아내면서 4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17일 열린 ASL 시즌4 8강 2경기에서 조일장은 김민철과의 저그 대 저그 종족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면서 ASL 시즌에선 처음으로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4강에 진출했던 김민철은 8강 탈락이란 고배를 마시게 됐고, 조일장은 차기 시즌에서 시드권을 확보했다.

이날 조일장은 본진 구석에 몰래 해처리를 펼치는 전략을 통해 심리전을 펼침과 동시에 상대의 공격 타이밍을 저글링으로 카운터하는 반전 운영을 선보였다.

또 저그 종족전에서 중요한 요소인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컨트롤에서 재빠른 반응속도를 보이면서 김민철의 철벽 방어를 뚫어내는 모습도 등장했다.

조일장11
/사진=아프리카 TV 방송 캡쳐

조일장은 지난 16강전부터 8강까지 저그 종족전을 펼쳐온 만큼 저그전에 있어서 한껏 기세가 오른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4강전 역시 저그전 강자로 불리는 임홍규와 종족전을 펼치게 돼 치열한 저그 종족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일장은 이날 4강을 확정한 뒤 인터뷰에서 "오늘 너무 떨려서 게임을 하는데 손이 떨려서 잘 안 됐다"며 "긴장 때문에 위험한 순간이 많았었는데 올라가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이번에 4저그조 거치고 4강까지 가면서 정말 많은 저그전을 했다. 연습을 많이 하다보니까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임)홍규와 4강전을 하게 됐는데 준비를 해서 이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지는 8강 3경기에선 '택신' 김택용과 로열로더 박준오가 경기를 펼친다. 경기는 오는 22일 저녁 7시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조훈희 기자

조일장13
/사진=아프리카 TV 방송 캡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