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
최근 3년 동안 약 150여 그루의 보호수가 말라 죽거나, 병해충, 재난재해로 훼손 돼 보호수로서의 가치를 상실했다. 죽거나 훼손된 보호수의 평균 수령은 316년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천안 병천 지역의 305년 된 느티나무 2015년 말라죽었다. 효율적인 관리하기 위해 지방으로 이전됐는데 지자체의 관리 부실로 말라 죽었다”고 말했다.
산림자원의 보호와 보전을 담당해야 할 산림청의 2005년 보호수 관리를 지방사무로 이양한 후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자체와 협약을 맺어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재현 산림청장은 “지자체와 협력방안을 구축해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1만3000여 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돼 있다.
광역지자체별 보호수 현황을 살펴보면 대전에는 총 125그루의 보호수가 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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