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 |
김 의원은 “이직자들의 재직기간을 보면 3분의 1은 2년도 안돼서 그만뒀다. 이직율이 높아지면서 재직자들의 숙련도도 나빠지고 있다. 재직 연수 86명 중 절반인 43명의 재직기간은 5년 미만으로 산불진화 대응 역량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진화헬기 출동건수는 2014년 383회에서 2015년 486건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만 498차례 출동하며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산림청은 진화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2025년까지 현행 45대인 헬기를 60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지만 인력수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면 많은 예산을 쓰고도 장비를 놀리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태흠 의원은 “산림청의 헬기 조종사 관리 운영이 부실하게 이뤄지다보면 산불대응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된다. 적정한 수준으로 처우를 개선하고 정착율을 높여 부족한 조종인력을 시급히 보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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