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 출발 선에서 촬영한 모습 |
중도일보는 지난 12일과 13일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답사하고 관계자로부터 동계올림픽 진척 사항 등 준비 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점검한 결과, 대회 준비는 막바지였다. 경기가 치워질 7개 경기장이 평균 98%의 공정률을 보였다.
개·폐회식이 개최될 예정인 평창 올림픽 플라자는 지난 9월 말 공사를 완료됐다. 현재 조명과 손잡이 등 추가 시설물과 공연 무대를 설치 중에 있었다. 올림픽 조직위는 올 연말까지 모든 작업을 끝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키점프 경기장을 비롯해 일부 경기장들은 완공 후 테스트 이벤트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17일간 강원도 평창을 중심으로 강릉과 정선에서 총 95개 국가에서 29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피겨스케이팅 등 15개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겨룬다.
또 평창동계패럴림픽은 내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45개 국가 670명이 출전, 아이스 하키 등 6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평창에서 개·폐회식과 스키 점프 등 대부분의 설상 경기가 열린다. 강릉에서는 쇼트트랙, 하키 등 빙상 종목 전 경기가,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펼쳐진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성화 봉송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경유하며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붐업 조성에 나설 것"이라며 "올림픽은 세계적인 대회인 만큼 모두가 함께하는 대회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창=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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