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회는 지난 3월부터 24주간 진행된 대전무형문화재 예능 7종목 전수교육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로 대전무형문화재 제14호 가곡을 시작으로 판소리, 입춤, 살풀이춤, 판소리고법, 승무, 웃다리농악 수강생 총 100여명이 무대에 오른다.
'무형문화전수학교'는 대전 지역 무형문화재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매년 대전 시민은 물론 세종시와 금산군 등 인근지역에서도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119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이춘아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작품발표회는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표현하고,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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