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계약이 만료된 최태원 코치 등 11명의 코치에 대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최태원 코치를 비롯한 나카시마 테루시, 양용모, 이철성, 윤재국 코치 등 1군 코치 5명과 퓨처스 임수민 코치, 육성군 전대영, 김응국, 신경현, 박영태, 권영호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한화는 향후 조속한 코칭스태프 재편 작업을 통해 발빠른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한화는 지난 5월 김성근 전 감독이 퇴진하고,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렀다. 올 시즌 8위로 마감한 한화는 새 사령탑 선임 준비가 한창이다.
이에 김 전 감독 시절 영입한 코치 대부분이 팀을 떠났다.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면 코치진 인선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한편, 한화는 코칭스태프 외에도 선수단 규모를 대폭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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