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까뮤에 따르면 중국 내몽고 후륜베이얼시 파라다이스 백화점에 3만 달러의 물량을 수출했다. 국내 제품이 중국 백화점에 수출을 진행하기엔 힘든 점이 많았지만, 중국 제품 전시회에 10여 회가량 꾸준히 참가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제품 하나로 승부를 보는 까뮤는 지난 2015년 중국 해피고 홈쇼핑에 제품을 알리며 완판 역사를 썼으며, 지난해엔 중국 데니얼 백화점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하면서 중국 바이어에게 신뢰를 얻었다. 같은 해 상반기는 중국 청도 롯데백화점과 장시성 난창 백화점에서 판매를 진행하며 중국 수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올해는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골프 전문 전시회 PGA GOLF SHOW에 참여했으며, 첫 오더로 8만 5000달러를 계약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오수정 대표는 "중국 사드 문제로 중국 바이어들과 계약 때 힘든점이 많았지만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렸다"며 "많은 고객들이 찾아주는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대전의 대표 중소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까뮤 속옷은 독자적 기술력과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어떠한 체형에도 맞는 분리형 팬치를 제조하는 대전 중소기업이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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