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대전의 중동지역 46번지에서 판화공방을 열고 뿌리를 내린 '46번가 판화가회'가 대전판화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지는 전시회를 연다.
오는 18일까지 이공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회의 테마는 '재현'이다.
27년이란 긴 시간동안 판화에 대한 대중화는 물론 판화장르의 전통방법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미디어와의 결합을 꾀하고 계속 연구하고 발전시킨 판화가회의 노력만큼 다양한 판화기법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깊이 있는 판화세계를 경험할수 있다.
10명의 동인에서 시작해 27년의 시간동안 50여명의 회원들로 발전하고 전국의 작가들은 물론 외국작가들과의 연구와 교류를 동해 세계의 판화중심이 '대전'으로 모일수 있도록 한 그들만의 역량을 엿볼수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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