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11일 코스피, 전날보다 24.35포인트 오른 2458.16으로 장 마쳐... 추석연휴 글로벌 증시 호조와 북한 리스크 완화가 주요인

코스피가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35포인트(1.00%) 오른 2458.16에 거래를 마쳤다.

기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는 7월 24일의 2451.53이었다.

이날 종가는 장중 지수로도 최고치로, 지난 7월 25일 세운 기존 장중 사상 최고기록(2453.17)을 훌쩍 뛰어넘었다.

코스피는 전날에는 39.34포인트(1.64%) 오른 데 이어 이날도 1.00% 상승해 연휴 이후 이틀 연속 1%대 올랐다.

열흘간의 추석 연휴 기간에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보인 데다 북한 리스크가 다소 완화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46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도 495억원을 매수 우위하며 힘을 보탰다. 기관은 53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3.48% 오른 27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의 이날 전체 거래량은 1억9381만주, 거래대금은 5조6611억원이었다. 시가총액은 1600조8750억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2포인트(1.18%) 상승한 662.31로 장을 마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