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이하 영화제)가 24일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개막한다.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 개막식에는 전년도 대상 수상작인 <전교시대:격검의 소녀여 학교를 구하라!(이세형)>를 개막작으로 상영하며, 인기영화인 시상식, 축하공연도 함께 열릴 계획이다.
이번 영화제 본선 진출작은 초등부 12편, 중고등부 34편, 대학부 14편, 청장년부 13편 등 총 73편으로, 25~27일 한남대 무어홀과 평생교육원에서 무료 상영하며 27일까지 온라인 카페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카페에서는 27일 오후 5시까지 네티즌 인기상 투표와 댓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심사는 시민 누구나 일반심사위원으로 현장에서 신청하면 참여 가능하며, 대상 등 수상작품 시상은 28일 오후 2시 한남대 무어홀에서 열린다.
본선진출 심사를 맏은 심사위원들은 "정말 주옥같은 작품들이 많았다"고 전하며, "10년 뒤 우리나라에도 스필버그 감독에 버금가는 미래의 감독이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청소년이 뽑은 인기영화인 9개 부문 대상 수상자로는 정유미, 이제훈, 윤여정, 송강호, 엄태구, 김태리, 김현빈, 안서현 그리고 장훈 감독이 뽑혔다.
현옥란 기자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상영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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