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충돌 안전 기술은 ▲충돌 직전 보행자를 사전 감지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사고 회피 기술 ▲충돌 후 보행자의 충격을 감소해 상해로부터 신체적 안전을 확보하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특허청(청장 성윤모)에 따르면 보행자 충돌 안전에 관한 특허출원은 최근 10년 간 총 606건이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매년 평균 47건이 유지됐지만, 보행자 안전 기준이 강화된 2011년 이후 평균 70%건으로 약 48% 증가했다.
출원인은 내국인이 87.8%로 비중이 높은 만면, 도요타(일본)와 오토리브(유럽) 등 외국인도 12.2% 조사됐다. 출원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 222건, 현대모비스 79건, 평화정공 26건, 만도 16건 순으로 집계됐다.
보행자의 신체 부위별 상해 발생빈도가 머리와 다리에 집중돼 있는 만큼, 후드와 범퍼 영역에서 상해를 저감하기 위한 연구와 소재 기술 개발에 집중돼 있었다.
김성남 특허청 자동차심사과장은 “보행자의 부주의나 고령화에 따른 신체 응답성 저하,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자율주행차에 의한 예기치 못한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해도 상해를 줄이는 보행자 충돌 안전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이에 따른 특허 출원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해미 기자
▲보행자 충돌안전 관련 특허출원 동향
년도 | 07년 | 08년 | 09년 | 10년 | 11년 | 12년 | 13년 | 14년 | 15년 | 16년 | 합계 |
출원 건수 |
50 | 51 | 43 | 44 | 74 | 65 | 78 | 79 | 63 | 59 | 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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