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 진정한 맞춤이 있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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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 진정한 맞춤이 있는 세상

  • 승인 2017-10-10 14:54
  • 수정 2017-10-10 15:23
  • 신문게재 2017-10-11 23면
  •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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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이순석
스타일은 특이한 양식, 즉 겉으로 드러나 있는 일정한 모양이나 형식을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길 원한다. 그러나 유형의 물질세계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그래서 100% 주문생산이라는 말은 생산자나 소비자에게 영원한 꿈일 수 밖에 없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스타일을 실현하는 기업이 인기일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Zara나 Uniqlo가 급부상을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빠른 주기로 신상품들을 값싸게 배출해냄으로써 소비자들의 개성발현 욕구에 부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조강국 독일은 첨단기술을 동원해서 100%주문생산이 가능한 제조, 그것도 아주 빠른 납기가 가능한 제조를 통하여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인터스터리 4.0계획을 발표하고 국가적 역량을 모으고 있다. 재료 층층이 쌓는 '3D 프린터 기술'이 많은 제약을 해소할 것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다. 아무리 첨단으로 잘 만드는 기술이 있다고 하더라도 스타일을 창출하는 능력이 없다면, 그 의미가 퇴색하기 마련이다. 개성있게 살며 새로운 스타일을 끊임없이 시도해보며 사는 것이 미래를 잘 사는 가장 확실한 비결이 아닐까 싶다.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이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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