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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포스터 |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대회인 ‘CJ컵@나인브릿지’의 갤러리 입장권은 얼마일까.
국내 대회보다 두 배 이상 비싸지만, 세계 유명 프로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는 점에서 구매하려는 골퍼들이 줄을 잇고 있다.
프렉티스데이(Practice Day)인 오는 17일 입장권은 2만원이다.
이틀 후인 19일에 열리는 1라운드와 20일 2라운드는 각각 6만원씩이다. 21일(토)과 22일(일)의 입장권은 10만원씩이다. 17일부터 22일까지 모두 허용하는 ‘All Day’ 입장권은 25만원에 달한다. CJmall에서 구매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휴식하며 식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인 파빌리온(Pavilion) 입장권은 19일과 20일엔 15만원씩, 21일과 22일에는 20만원씩이다.
다만, 18세 미만이나 65세 이상 또는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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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선수 |
PGA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메인스폰서인 CJ그룹 후원으로 오는 17일 프렉티스데이(Practice Day)에 이어 19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22일까지 계속된다.
총상금은 925만달러(106억여원) 규모인 CJ컵@나인브릿지는 제주도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며 우승자는 2년간 PGA 투어 출전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대회에는 올 시즌 페덱스컵 우승자이자 올해의 선수로 뽑힌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포함해 2016∼17 PGA투어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24명이 출전한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루키' 잰더 슈펠레(미국)와 2차전 BMW 챔피언십 우승자 마크 레시먼(호주) 등 플레이오프 우승자도 참가한다.
세계랭킹 3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2017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팀에 대항할 인터내셔널팀 소속 12명 전원도 CJ컵에 참가한다.
제이슨 데이, 마크 레시먼, 아담 스콧(호주), 루이 우스투이젠, 찰 슈워젤,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김시우(한국), 아담 해드윈(캐나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아니반 라히리(인도) 등이다.
폴 케이시(영국)와 팻 페레즈, 패트릭 리드, 다니엘 버거(미국) 등 CJ컵 출전자 중 2016∼2017시즌 우승 경험자는 모두 24명이다.
한국에서는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황중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승혁, 초청 선수 최경주, 배상문, 이규민과 최근 끝난 카이도 제주오픈에서 우승한 이지훈을 비롯해 최진호, 이정환, 이형준 등도 출전 명단에 올랐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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