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올 1월부터 5월까지 저자별 매출순위(저자의 모든 출간도서들의 판매량 합산)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상반기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작가는 히가시노 게이고('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기린의 날개')였다.
뒤이어 스타강사인 설민석('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유시민('국가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지난해 여름 출간돼 초기에는 큰 반응이 없다가 올들어 베스트셀러 1위까지 오른 '언어의 온도'의 이기주 작가다. 5위는 독특하게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였다. 그가 감독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으로 엄청난 호응을 얻으면서 소설, 만화 등 다양한 형태의 출판물들도 함께 인기를 끌었다.
<자료제공=인터넷 교보문고> |
한편 6위는 '자존감 수업'의 윤홍균, 7위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주인공이 책을 읽어주면서 화제가 된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의 엮은이인 김용택 시인, 8위는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만화가로 기록된 '원피스'의 오다 에이치로, 9위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채사장, 10위는 '미움받을 용기'의 기시미 이치로가 이름을 올렸다.
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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