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부활자(곽경택 감독/ 김래원, 김해숙 출연)=영화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엄마를 죽인 살인범으로 의심받는 아들이자 사건의 진실을 쫓는 검사 '진홍' 역에 김래원이 처음으로 스릴러에 도전해 연기를 펼쳤다. 15세 관람가. 12일 개봉.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미키 타카히로 감독/ 후쿠시 소우타, 고마츠 나나 출연)=영화는 정방향의 시간을 사는 타카토시와 역방향의 시간을 살아가는 에미가 단 한 번 20살이 돼 함께하는 30일간의 기적같은 사랑을 그린 타임 판타지 로맨스다. 특히, 누적 판매 부수 160만 부 돌파는 물론 일본 연애소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동명의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2세 관람가. 12일 개봉.
▲블레이드 러너 2049(드니 빌뇌브 감독/라이언 고슬링, 해리슨 포드 출연)=영화는 <블레이드 러너>(1982)의 후속편으로 당시 영화의 배경이었던 2019년으로부터 30년이 흐른 미래 세계를 다룬다. 전작의 주인공 해리슨포드의 등장과 <시카리오>, <컨택트> 등 매번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드니 빌뇌브가 메가폰을 잡았다. 30년 전의 원작을 뛰어넘는 디테일한 묘사와 화려한 영상미, 강렬한 액션씬 등 한층 더 진화한 블레이드 러너의 모습이 기대된다. 15세 관람가. 12일 개봉.
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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