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극장가에 절대 강자는 없었다.
<남한산성>, <범죄도시>, <킹스맨:골든서클> 세 작품이 관객들을 골고루 나눠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국영화인 <남한산성>, <범죄도시>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에 올랐다.
먼저 이달 3일 개봉한 <남한산성>은 전날 58만2008명(매출액 점유율 36.8%)을 추가해 전체 관객 수가 220만7939명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날 개봉한 <범죄도시>는 전날 33만3581명(점유율 21.5%)을 동원, 누적 관객 101만2084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킹스맨:골든 서클>은 흥행 순위는 3위로 밀려났지만, 28만6311명(점유율 19.5%)을 동원하며 개봉 11일째인 7일 400만명을 돌파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개봉한 <아이 캔 스피크>는 전날 19만3466명을 동원하며 총 관객수 259만9625명으로 늘어 개봉 3주차임에도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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