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와 SRT가 만났다… 초고속열차타고 부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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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와 SRT가 만났다… 초고속열차타고 부산으로

SRT+부국제 패키지 상품 출시돼
열차운임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
개막작 문근영 주연의 유리정원 상영

  • 승인 2017-10-06 13:04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SRT 부국제
‘SRT 옆자리에 공유와 신민아가 탄다면?’

오는 12일 막이 오르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와 SRT의 콜라보레이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몇 해 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태풍으로 비행기가 결항 되면서 고속열차에 배우들이 몰리는 사태가 발생하며 비행기 외 교통수단에 주목해 왔다.

이에 (주)SR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빠른 이동을 위해 부국제 예매권과 SRT 왕복 좌석 패키지 판매에 돌입했다.



SRT 부산국제영화제 패키지는 이달 21일까지 판매하고, 열차운임이 정상가 대비 최대 50%까지 저렴하다.

패키지구성은 SRT 왕복열차 티켓과 부국제 영화제 예매권 2매다. 가격은 7만9000원에서 10만9000원으로 한정수량만 판매된다.

열차 시간대는 하행선 첫차 05:30(수서)~08:05(부산) 막차 22:40(수서)~01:09(부산), 상행선 첫차 05:00(부산)~07:34(수서), 막차 23:00(부산)~01:19(수서)다.

(주)SR은 “SRT&부국제 패키지는 일반 상영작만 예매가 가능하다. 개막식과 폐막식, 미드나잇 패션, 3D, 4DX 영화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취소는 유선상으로 가능하고, 최소규정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해 출발시간으로부터 24시간 전까지만 취소 가능하다.

유리정원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문근영 주연의 유리정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2일 개막한다. 개막작은 문근영 주연의 ‘유리정원’이이다. 열흘간의 영화 축제는 21일 폐막하고,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제는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초청작은 75개국 300편이다. 월드 프리미어 99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1편이다.

올해 부국제의 특징은, 아시아독립영화인의 네트워크와 교류의 장을 앞세운 플랫폼 부산이다. 아시아독립영화인들의 연대는 물론 플랫폼부산이 이들의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영화사의 흐름을 같이 해온 배우 신성일과 작년 2월 타계한 아시아 장르영화의 전설인 시즈키 세이준의 공로와 유산을 기다리는 특별전도 예정돼 있다.

이승호 SR 대표이사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방문하는 고객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주고자 SRT 운임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즐거운 영화제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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