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주 |
대전의 음식점 허가 제1호인 (주)사리원이 주류브랜드인 ‘사임주’(史任酒)를 출시했다.
사임주는 국내산 찹쌀과 멥쌀을 누룩과 발효해 제조한 삼양주다.
우선 찹쌀과 멥쌀을 으깨어 죽으로 만들어 식혀 누룩과 혼합해 밑술을 담근다데, 이를 1차 담금이라고 한다. 밑술에 다시 멥쌀 또는 찹쌀 죽과 누룩을 섞어 두 번째 밑술을 만들고(2차 담금), 두 번째 밑술에 고두밥과 누룩가루를 섞어(3차 담금) 빚는 술이 삼양주다.
이렇게 100일 이상의 발효와 숙성을 거친 탄생한 전통 찹쌀 동동주가 바로 사임주다.
사임주 |
누룩 함량이 높고 인공 감미료(스크랄로스)를 첨가하지 않아 고급스럽고 재료 본연의 술맛을 극대화했다는 게 사리원 측의 설명이다.
발효 후 물을 과수하지 않아 기분 좋은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기계적 여과가 아닌 수작업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한정수량으로 제조된다.
김래현 사리원 대표는 “한국적인 풍미와 깊은 맛이 사임주의 특징”이라며 “사리원의 명성에 맞게 정성을 들여 제조한 만큼, 각종 행사의 건배주는 물론, 귀한 분을 위한 선물로도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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