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퀴즈] 2000년 전통의 '추석', 이름도 다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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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퀴즈] 2000년 전통의 '추석', 이름도 다양하네

  • 승인 2017-10-05 05:0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끝말 잇기에 스무고개, 앞차 번호판 암산 게임에 진실게임까지… 조금만 흥을 내면 밀리는 귀경길, '짜증길'을 '웃음길'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귀경길 차안에서 즐기는 알쏭달쏭 '보름달 퀴즈'!

다음중 추석의 다른 이름은 한가위 중추절 가배가 있습니다.

한가위와 중추절, 중추가절이라는 표현은 익숙하지만 '가배'라는 표현은 조금 어렵습니다.



가배는 추석의 유래에서 나온 말로 한가위라는 표현 역시 가배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가배가 등장한건 지금으로부터 2000년전인 서기 32년 이 나라의 한 왕때부터 였습니다.

여성들의 길쌈행사로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의 전통을 만든 이 나라의 이 왕은 누구일까요?

①발해 대조영 ②고구려 주몽 ③신라 유리왕 ④백제 의자왕



1005-한산모시-길쌈놀이-모습
충남 서천 저산팔읍 길쌈놀이(舒川苧産八邑길쌈놀이)
















답은 ③ 신라 유리왕입니다.



추석의 유래는 삼국사기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인 서기 32년 신라 유리왕 때로 올라갑니다.

당시 유리왕이 경주 6부의 여성을 둘로 나누어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길쌈 시합을 하도록 했습니다.

진 쪽이 이긴 쪽을 대접했는데, 이때 노래와 춤과 온갖 놀이를 행한 것이 '가배(嘉俳)'였다고 합니다.

한가위 역시 가배에서 나온 말로 이때의 길쌈시합과 연희가 추석의 유래가 됐다고 합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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