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어때요?]'협동조합 경영 이야기', '옛날 공부책'

▲협동조합 경영 이야기(이충수 지음/시간여행)

저자인 양서농협 이충수 본부장이 32년간 양평지역 농협에 근무하면서 경험하고 실천한 내용이 담긴 책이다. 비전수립, 직원교육, 조합원 교육, 홍보, 워크숍, 신규사업 추진, 사업보고회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 진행 사례를 자세히 다뤘다. 어떻게 방향을 잡고 어디에서 동력을 얻을 것인지, 조합원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등 협동조합의 기본에 충실한 방침을 제시하고 있어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옛날 공부책(신창호 지음/어마마마)

700여년전 중국의 성리학 고전 '주자어류'에서 공부법과 배움에 간련된 부분을 발췌해 우리말로 옮긴 책이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

작가는 인생을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해, 의로움을 실천하기 위해 평생 갈고 닦는 행위로 정의하고, 공부의 기초부터 책 읽는 방법에 대해 담겨 있다. 책은 어려운 내용의 한자 개념을 최대한 현대적인 언어로 옮겨 21세기 한국의 독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다.

현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