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가족들과 궁으로 조선왕릉으로 떠나자

문화재청, 4대궁과 종묘 등 휴뮤일없이 무료개방
민속놀이와 외국공사 접견례 등 문화행사 풍성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민속놀이 체험 행사.

긴 추석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문화 명소를 소개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연휴 기간 동안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유적관리소(현충사, 칠백의총, 만인의총)를 휴무일없이 무료개방한다고 밝혔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던 종묘는 이 기간 동안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해 특별한 추석 연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창덕궁 후원과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은 제외다.

연휴기간 동안 특별한 문화행사를 꼼꼼하게 체크하자.

▲덕수궁에서는 대한제국 시기 고종이 외국공사를 접견했던 의례와 연희를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가 두 차례 진행된다. 지난 9월 30일~1일 한차례 진행됐고, 10월7일과 8일 이틀간 정관헌과 즉조당에서 두 번째 접견례가 펼쳐진다.

▲창경궁에서는 궁궐의 일상모습을 재현한 행사 궁궐 일상을 걷다가 10월 7일~8일 진행된다. 시간은 오후 1시30분, 2시30분이다.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도 전국에서 실시된다.

▲덕수궁(9월 30일~10월 9일) 함녕전 행각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 윷놀이 ▲현충사(10월 3일~5일) 충무문 앞에서는 광장 윷놀이, 투호놀이, 굴렁쇠굴리기 ▲칠백의총(10월3일~6일)광장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한지제기 만들어 차기 ▲세종대왕유적관리소(10월 3일~6일) 영릉 광장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줄넘기, 윷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도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연구소 야외광장과 전시관을 주민에게 개방, 대형윷놀이, 사방치기, 공기놀이,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을 제공한다. 또 아이와 부모가 함께 민속놀이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딱지 만들기 체험장을 운영하고, 한복 착용 관람객에게는 30명 선착순으로 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무형유산원(10월3일~8일) 열린마루 1~2층 상설전시실에서는 무형유산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돕는 전시 및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이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