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1명 "새해계획 한 달도 못 지켰다"

  • 사회/교육
  • 이슈&화제

직장인 10명중 1명 "새해계획 한 달도 못 지켰다"

성인남녀 63.7% "새해계획 꾸준히 지켰다"

  • 승인 2017-10-02 16:34
  • 수정 2017-10-02 16:39
  • 최고은 기자최고은 기자

2017년을 맞으며 새해 계획을 세웠던 직장인 10명 중 1명은 채 한 달도 계획을 지키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연초에 세워 놓고 실패한 새해 목표 1위에 대학생들은 '외국어 공부'를, 직장인은 '자기계발'을 각각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및 직장인 1076명을 대상으로 '새해계획 중간점검'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해 계획을 세웠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85.3%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새해 계획을 꾸준히 지켜오고 있는지에 대해 묻자 직장인 65.0%, 대학생 62.7%가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꾸준히 지키지 못했다'는 응답은 36.3%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에는 '채 한 달도 지키지 못했다'는 응답이 12.5%로 가장 높았으며, 대학생은 13.4%, 직장인은 11.5%의 비중을 보였다.

꾸준히 새해 계획을 지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응답자들은 '계획을 지키려는 의지'를 꼽았다. 잡코리아-알바몬 공동 설문에서 꾸준히 계획을 지켜왔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그 비결을 묻는 질문에 '계획을 지키려는 의지를 계속해서 되새겼다(35.2%)'고 답했다. 또 '세웠던 계획과 현재 상황 등에 대해 중간점검을 계속 했다(28.7%)'거나, '성실히 계획과 목표에 따라 움직였다(17.3%)'고 소박한 비결을 밝혔다. 이외에도 '계획실행에 따른 적절한 보상 부여(6.8%)', '함께 계획을 실행할 동료, 친구를 형성(6.8%)', '돈과 시간을 투자(4.6%)'하는 것도 연초의 계획을 계속해서 지킬 수 있는 비결로 꼽혔다.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연초부터 지금까지 가장 꾸준히 지켜오고 있는 새해 목표(로는 △다이어트/외모관리(25.2%, 이하 응답률)가 꼽혔다. 2위는 △독서 등 자기계발(22.5%), 3위는 △국내외 여행(21.7%)이 꼽힌 가운데 △체력관리/운동(18.3%), △저축/씀씀이 관리(17.8%)도 꾸준히 지켜온 새해 목표로 꼽혔다.

올해 새해 계획 중 이미 성공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48.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미 성공한 새해 목표를 살펴 보면 대학생과 직장인 모두 △국내외 여행이 1위로 나타났다. 이어 대학생은 △아르바이트(26.1%)를 2위에 꼽았으며, △다이어트(21.3%), △자기계발(19.3%), △자격증 취득(19.3%) 등의 목표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은 △취업 및 이직(20.9%)을 2위에 꼽았으며. △운동(17.9%), △다이어트(16.8%), △자기계발(14.8%)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최고은 기자

 

새해계획
사진=잡코리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2. 아산시가족센터 둔포분원, '둔포유(ForU)' 성료
  3. 순천향대, 'SW 명문중학교 만들기' 큰 성과
  4. 아산시, 2024년 응급의료 유공 최우수기관 표창
  5.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