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두산에 패…4연패 수렁 빠져

  • E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두산에 패…4연패 수렁 빠져

1일 대전 두산전 4-6 패
홈런 2방에 울었다

  • 승인 2017-10-01 19:42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171001_심수창2
한화 이글스 심수창 선수. 사진제공은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두산에 패하며 시즌 막판 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4연패다.

한화는 애초 선발로 나설 예정이던 김범수가 통증을 호소해 배영수가 선발등판했다. 배영수는 두산 강타선을 상대로 5회까지 4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은 천적 보우덴에게 막혔다.보우덴은 지난 2년간 5경기에 출전해 4승 무패 평균자책 3.86을 기록했다. 이날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 타선은 5회까지 단 2점 밖에 뽑지 못했다. 한화는 7회 말 김원석의 솔로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오재일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는 9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한 점만 뽑아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61승1무81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1회부터 끌려갔다. 2사 후 배영수가 박건우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박건우는 이 홈런으로 20-20클럽에 가입했다.

2회와 3회를 실점없이 막아낸 배영수는 4회 또다시 추가점을 내줬다. 1사 이후 김재환을 몸에 맞는 공, 오재일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양의지를 삼진 처리했지만, 에반스에게 볼넷을 허용 2사 만루 위기로 이어졌다. 결국 배영수는 오재원에게 2타점 적시안타를 허용하며 0-3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5회에도 한화는 배영수가 2사 1,2루에서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한화는 5회 말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양성우가 보우덴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2호. 이어 송광민의 좌전안타와 최진행의 중전 적시타로 4-2 추격했다.

한화는 7회 말에도 한 점을 더 쫓아갔다. 6회부터 던진 함덕주를 상대로 선두타자로 대타 김원석이 나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쳤다. 시즌 6호.

그러나 한화는 9회 초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잘 던지던 심수창이 1사 1루에서 오재일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한화는 9회 말 무사 만루 찬스를 얻었지만, 대타 김회성이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결국 한화는 4-6으로 패했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경태가 0.1이닝 무실점, 심수창이 3.2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양성우와 최진행, 김원석이 각각 1안타 1타점씩을 쳤고, 하주석이 2안타를, 오선진, 송광민, 김태균, 이성열이 안타 1개씩은 나눠쳤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