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과 노동부는 이 기간 동안 최근 피해 사건·사례 등을 담은 카드뉴스를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공동 게시하기로 했다. 또 취업포털업체 대표 사이트 메인화면에 피해예방 주의문구를 담은 배너광고를 실시하고 금융사기 예방요령 영상을 게재할 방침이다. 주요 피해유형 및 대처요령을 정리한 홍보 리플렛도 취업포털업체가 주최하는 취업박람회 때 배포할 계획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의 20~30대 피해건수는 4275건으로 전체 8439건의 50.7%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취업사이트의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했다가 통장 등을 양도해 대포통장 명의인으로 등록됐다는 피해 신고도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노동부와 금감원은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대국민 참여 정책제안 이벤트를 11월 한달 동안 실시하기로 했다. 제안된 정책이 참신하고 실행 가능하다 판단되면 향후 제도개선시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