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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중력이라고 말하겠다.
중력이라는 압력은 좋으냐, 싫으냐라고 말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가족도 비슷하다.
거기엔 사랑과 속박이라는 작용과 반작용으로 치고 받은
이야기가 겹겹이 쌓일 뿐이다.
그렇게 가족이라는 에너지 속에서
나는 내가 되었다.
지금은 떨어져 있어도
가족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
그냥, 정말 소중할 뿐이다.
-만화가 김성희씨의 글 '가족이라는 중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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