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KIA에 또다시 무릎 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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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KIA에 또다시 무릎 꿇어

29일 대전 KIA전 2-7 패
선발 안영명 4이닝 4실점 조기강판.
최진행 솔로홈런 2개 나홀로 활약

  • 승인 2017-09-29 21:39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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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안영명 선수. 사진 제공은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KIA에게 또다시 패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7로 패했다. 한화는 전날에도 KIA에 4-7로 패했었다.

한화는 선발 안영명이 5회를 넘기지 못했다. 4회까지 4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는 KIA타선에 무려 16안타를 허용하며 7점을 내줬다. 반면 한화 타선은 침묵했다. 최진행의 솔로포 2개로 만든 2점이 전부였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올시즌 61승1무79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2회 초 선발 안영명이 무사 만루 위기에서 2점을 내줬다.. 최형우, 이범호, 안치홍의 연속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서동욱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0-2로 끌려갔다.

한화는 2회 말 최진행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KIA선발 팻딘을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한화는 4회에도 2점을 더 내줬다. 1사 만루에서 안영명이 김주찬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버나디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4가 됐다. 안영명은 4회를 마무리하고 더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5회에는 바뀐투수 서균이 한점을 더 내줬다. 이범호의 안타와 안치홍의 땅볼, 서동욱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3루 위기를 맞았고, 김민식에게 우익수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를 맞고 1-5가 됐다.

6회에도 2점을 더 허용했다. 서균이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준 후 바뀐투수 이충호가 버나디나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폭투와 최형우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한 버나디나는 이범호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1-7을 만들었다.

한화는 7회 말 최진행의 홈런으로 또 한점을 만회했다. 1스트라이크 3볼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팻딘의 공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13호.

한화 선발 안영명은 4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서균이 1이닝 2실점, 이충호가 1.1이닝 1실점, 강승현이 1.2이닝 무실점, 이동걸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최진행이 2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으로 나홀로 활약했다. 오선진, 김원석, 정범모, 이동훈이 각 안타 1개씩을 쳤고, 정경운은 2안타를 기록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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