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만 제대로 읽어도 주식투자의 고수가 될 수 있다."
개미라 지칭되는 개인투자자들 대다수는 수익을 거두기보단 돈을 잃는 경우가 태반이다. 발달한 인터넷과 각종 투자 동호회 등에서 범람하는 정보로 무장했건만….
저자는 이런 문제의 근본 원인을 '묻지마 투자'의 주식 초보자의 행태에서 출발한다고 정의한다. 이책에서는 이런 묻지마 투자 위험에서 벗어날수 있는 방법으로 전자공시 활용을 강조한다. 저자는 주식투자의 성패는 기업 행동의 결과에 좌우된다며 지식과 정보의 양이 아니라 기업 행동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달려있다고 역설한다.
개인투자자 일부는 기업 정보가 부족해서 투자가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기업 내부자가 아닌 한 누구나 비슷한 수준의 정보를 접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즉 투자의 성패를 가르는데 있어 정보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정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투자자를 위해 주식 용어와 기업분석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쉬운 이해'를 돕는다. 책에서 소개하는 공시 용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나면 생각지도 못한 이유로 손실을 보는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투자자의 기업분석 능력 향상으로 주식투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지침서가 될 줄것으로 보인다.
이건우 기자 kkan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