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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아파트 단지는 그동안 상수도가 연결되지 않아 지하수를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해왔던 곳으로, 계속된 가뭄에 따른 지하수량 부족과 석회석 성분 검출, 급수 모터와 같은 설비의 잦은 고장으로 주민 불편이 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기관은 아파트 인근의 K-water 광역상수도관에서 아파트 단지까지 5.1km의 송수관을 연결하기로 하면서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물 공급 소외지역인 세종과 충남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K-water의 광역상수도를 직접 공급하는 물 복지 확대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애초 2019년 사업완공이 목표였지만,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K-water와 세종시의 협업으로 우선 공급하게 됐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물 복지 확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든 국민이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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