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17년 7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대전·세종·충남지역의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143조 1224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8440억원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과 세종은 각각 4414억원, 4조6930억원 증가했으나, 충남은 2904억원이 감소했다.
공공기관의 운영자금 집행 및 법인의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감소 전환했지만, 정부 국고자금 유입 금액이 워낙 컸다.
7월 말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신 잔액은 전월보다 7675억원 증가한 111조6773억원으로 집계됐다. 예금은행의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전월보다 각각 3986억원, 2156억원 더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2407억원, 세종이 224억원 증가했으며, 충남은 504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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