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체 예상구간 우회도로와 개통 구간 현황. 사진제공=대전국토청 |
추석 연휴에는 10월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차량정체가 가장 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대전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이 연휴 기간 국도 교통량은 고향 가는 길과 돌아오는 길이 겹치는 4일 오전부터 차량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우회도로 지정과 국도 조기 개통, 교통정보 제공 등을 중심으로 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교통량 분산을 위해 TBN 대전교통방송과 인터넷, SNS, 도로 전광표지(VM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대전국토청 도로교통정보센터에 상주하는 전문리포터가 TBN 대전교통방송을 통해 충청권 주요 국도의 교통 애로 구간과 교통사고, 우회도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도에 설치된 도로 전광표지를 통해 사고, 정체 등 전방 교통 상황과 소요시간,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ARS(국번없이 1333번), SNS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국토청은 설 명절 교통 정체가 발생한 국도 17호선 청주~대전(23㎞), 국도 1호선 천안~세종(27㎞) 구간에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8곳 19개)을 설치했으며 도로 안전시설 점검도 마쳤다.
현재 국도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 32호선 만리포~태안(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 태안읍 장산리) 구간 13.1㎞도 조기(임시) 개통했다.
지난해 국도 4호선 영동~추풍령(영동군 영동읍 가리 ~ 영동군 황간면 광평리) 등 17개 구간 137.5㎞의 도로도 개통해 이번 추석에는 교통 정체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국토청은 보고 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음주 운전 안 하기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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