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4] 임홍규, 조일장 8강 안착…'택신' 속한 C조, '동뱅록' D조 경기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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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4] 임홍규, 조일장 8강 안착…'택신' 속한 C조, '동뱅록' D조 경기는 언제?

  • 승인 2017-09-27 11:00
  • 수정 2017-10-10 16:4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임홍규조일장
26일 열린 ASL 시즌4 스타리그 16강 B조 경기에서 (왼쪽부터) 임홍규, 조일장이 8강에 진출했다.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쳐

ASL(=Afreeca Starcraft League) 스타리그 시즌4 16강 본선 B조 경기에서 '옥황상제' 임홍규와 우승자 출신 조일장이 각각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6일 펼쳐진 ASL 시즌4 16강 본선 B조 경기에선 임홍규가 이영한과 김정우를 잡아내며 2승으로, 조일장은 김정우에게 패했으나 이영한을 잡아내고 김정우와의 최종전에서 승리로 패배를 설욕하면서 2승1패로 8강에 합류했다.

이로서 지난시즌 준우승자 '태풍' 이영한과 우승자 출신인 '매' 김정우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B조는 연이은 도발과 4저그 조합이 만들어진데다가 강세를 보이는 선수들 간 맞대결이 펼쳐져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은 바 있다.

이날 임홍규는 깜짝 저글링을 통해 상대의 드론 2기를 잡아내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또 경기 운영 시 성큰으로 완벽한 방어를 토대로 공격을 이어나가는 등 강력한 경기력을 뽐냈다.

조일장은 전략이 눈부셨다. 화려한 뮤탈 컨트롤로 상대를 잡아낸 데 이어 초반 저글링 전략이 상대의 중반을 도모하는 멀티 전략과 맞물리면서 승리를 챙겨냈다.

저그 종족전인 만큼 경기는 모든 경기가 10분 내외로 종료돼 눈길을 끌었다. 또 우려와 달리 종족전임에도 스튜디오가 만석이 되는 등 인기를 보였다.

이날 경기후 임홍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생각, 연습, 조언 등 하나부터 열까지 겸손한 자세로 연습한게 경기력으로 나타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8강에선 누구를 만나도 상관 없다. 와서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조일장은 "8강에 올라와서 기분이 정말 좋다. 8강에선 다른 종족과 경기를 하고 싶다"며 "연습을 많이 시켜주셔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 8강 오랜만인 것 같은 느낌인데 이번엔 8강 한번 넘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로서 이영호, 박준오, 임홍규, 조일장이 8강을 확정지은 가운데 남은 네 자리를 두고 8명의 선수가 경기를 펼친다.

C조에선 김택용, 박성균, 김윤중, 최호선이 맞붙게 됐고 D조에선 김민철, 정윤종, 송병구, 이제동이 맞붙는다. C조는 내달 8일, D조는 내달 10일에 각각 경기가 펼쳐지며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생방송 된다. /조훈희 기자

8강 진출자
A조 : 이영호(T), 박준오(Z)
B조 : 임홍규(Z), 조일장(Z)

16강 경기 일정
C조(10월8일) : 김택용(P)vs박성균(T)vs김윤중(P)vs최호선(T)
D조(10월10일) : 김민철(Z)vs정윤종(P)vs송병구(P)vs이제동(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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