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산물 생산액 9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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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임산물 생산액 9조원 돌파

토석 3조6691억원으로 가장 커
경북 1조5554억원 작년 이어 최다

  • 승인 2017-09-26 15:08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임산물 생산액 표
작년 임산물생산액이 9조 원을 돌파했다.

2015년보다 10.4% 증가한 9조 2032억원으로, 토석이 3조 6619억원으로 가장 컸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26일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임산물 생산조사는 주요 14종 147개 품목의 임산물 생산량과 생산액을 조사해 각종 임업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 조사는 1910년부터 실시 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임가를 대상으로 한 표본 조사, 행정조사, 전수조사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임산물생산액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작년 9조 2032억원을 기록했다. 생산액은 ▲토석 2조 6619억원 ▲단기소득임산물 2조 7664억원 ▲순임목 2조1700억(잠정치) ▲용재 490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순임목은 1년 동안 산에서 자란 나무의 양으로 5년 주기로 공표한다. 용재는 연료 이외에 건축과 가구에 쓰이는 목재를 말한다.

토석은 중요선 건설자재로 하천과 바다 등에서 채취량이 감소한 반면 산림 내 토석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조사했다.

단기소득임산물 생산액은 전년대비 3.6% 감소했다. 기상여건으로 수실류 2.3% , 약용식물 4.2%, 버섯류 2.6% 감소했다.

임산물 생산액은 경북이 1조 5554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가장 높았고, 경남 1조2745억, 강원도 1조1736억, 충남 1조1093억, 전남 1조 96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단기소득임산물은 경북이 6556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류광수 기획조정관은 “소비촉진,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의 지원정책을 통해 임업인 소득 증대를 돕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단기소득임산물 주요 품목별 최다 생산지역 (단위 : 억원, %)

품목 최다 생산지 생산액 전체생산액 비율
충청남도 부여군 267 1,069 25.0
대추 경상북도 경산시 228 785 29.0
떫은감 경상북도 상주시 453 2,211 20.5
복분자딸기 전라북도 정읍시 651 1,823 35.7
오미자 경상북도 문경시 442 1,200 36.8
산양삼 강 원 도 홍천군 66 360 18.3
경상북도 안동시 992 1,809 54.8
고사리 경상남도 남해군 60 584 10.3
도라지 충청북도 괴산군 405 1,192 34.0
더덕 강 원 도 평창군 513 1,347 38.1
송이 경상북도 안동시 45 192 23.4
생표고 충청남도 부여군 153 1,793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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