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4] 스타리그 16강 B조 이영한vs임홍규vs김정우vs조일장 4저그 빅매치…죽음의 조 만들어진 그들의 도발은?

  • E스포츠
  • 게임

[ASL 시즌4] 스타리그 16강 B조 이영한vs임홍규vs김정우vs조일장 4저그 빅매치…죽음의 조 만들어진 그들의 도발은?

  • 승인 2017-09-26 15:3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B조
지난 20일 열린 ASL 시즌4 스타리그 16강 조 지명식에서 임홍규(왼쪽)와 이영한(오른쪽)이 신경전을 펼쳤다./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쳐

4저그 조합이 완성되면서 기대를 모았던 ASL 시즌4 스타리그 16강 B조 경기가 26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가운데 앞서 열린 조 지명식에서 선수들 간 치열한 설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ASL 시즌4 16강 본선 B조 경기에선 지난시즌 준우승자인 '태풍' 이영한, '옥황상제' 임홍규, 우승자 출신의 '매' 김정우와 '곰' 조일장이 경기를 펼친다.

지난 20일 열린 조 지명식에선 임홍규와 이영한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두 선수의 도발로 인해 4저그조가 뽑혔다고 할 만큼 치열한 설전이 진행됐다.

먼저 도발의 시작은 임홍규로 시작됐다. 임홍규는 "일단은 이영한 선수가 방송에서 저를 지목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영한 선수는 저를 제대로 이겨본 적이 없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저번 시즌 제가 부산(예선)으로 보냈다. 10분만에 보냈기 때문에 이번에도 10분만에 패자조로 보내버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한은 "홍규를 뽑는다는 얘기를 했지만 도발할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홍규를 솔직히 뽑으면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며 "저그전을 좋아하고 잘하니까 분명 시나리오가 제가 홍규를 이기고 지더라도 최종전에서 또 홍규를 이겨서 홍규만 두번잡고 이기는 그림을 그렸었는데 그 미안한 죄책감을 덜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경기를 하겠다"고 받아쳤다.

이어 임홍규가 세번 째 선수를 지목할 땐 "이영한 선수가 지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영한을 이길 수 있는 선수를 뽑아보겠다"면서 우승자 출신의 김정우를 뽑아냈다. 이에 김정우는 "최근 온라인에서 졌는데 오프라인 경기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후 김정우는 조일장을 선택하면서 4저그조이자 죽음의 조를 완성시켰다. 조일장은 "경기를 준비하는 데에는 편할 것 같고 저그전 연습 열심히 해서 종족전 극복해내겠다"고 말했다.

도발을 펼친 것 뿐 아니라 최고의 저그를 가리기 위한 B조의 경기는 오늘(26일) 저녁 7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며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된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