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청장의 현역병 입영문화제 참관은 처음으로 입영 장정을 격려하고, 가족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이별이 아닌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고,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친 후 가족의 품으로 건강하게 돌려보내겠다는 군과 병무청의 약속의 장이기도 하다. 2017년 8월 말 기준, 연간 43회 중 21회가 개최됐다.
올 입영문화제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의 병역이행시간을 주제로 한 사진전시 코너는 전시된 사진을 통해 부자(父子)가 공감의 시간을 나누는 계기가 돼 인기가 높았다.
병무청에서는 논산시와 협업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가족과 친지를 대상으로 관촉사와 백제군사박물관 등 인근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무료 시티투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병역을 이행하는 젊은이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