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뉴스) |
해발 3142m의 발리 아궁 화산이 1963년 마지막 분화 때 약 12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화산재는 높이 20km까지 치솟았고 약 1000km 떨어진 자카르타까지 날아갔다. 화산은 일 년 간 활동했고, 용암은 7.5km를 흘러내렸다.
아궁 화산은 지난 8월부터 꾸준히 분화 조짐을 보였는데 최근 들어 진동 및 가스 분출이 목격되고 지진 횟수가 증가한 바 있다.
한편 25일 주요 외신은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아궁 화산이 약 50년만에 분화 조짐을 보이면서 인근 주민 약 5만명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아궁산 인접 지역인 카랑가셈의 재난·안전 담당 관리 부디 하르티니는 주민 약 4만9300명이 10곳에 분산돼 있는 임시 대피소로 피신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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