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초단편 철도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김선웅씨와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 |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285편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27편의 수상작품이 상영됐다.
애니메이션, 공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높은 응모작 가운데 두 차례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대상 작품은 김선웅 씨의 ‘같은 시간 속의 그 길’이 선정됐다. 종착역을 향해 달리는 기차 여정을 통해 소중한 것은 항상 곁에 있었다는 인생의 진리를 세련된 영상과 절제된 연출로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됐다.
이날 현장 관객 문자투표를 통해 직접 뽑은 인기상 작품을 선정하기도 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영상콘텐츠로 만나는 철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많은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철도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1회 초단편 철도영화제 수장작품에는 13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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