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현지 실사는 유네스코의 의뢰에 따라 자문기관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문화유산인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이코모스 중국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중국건축역사연구소 소장인 왕리준 씨가 담당했다.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등 7개다. 왕리준 씨는 6일간의 현지 실사를 통해 산사의 진정성과 완전성, 전 사찰의 보존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사찰 스님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실사 결과를 포함해 이코모스의 최종 평가결과는 2018년 6~7월께 개최하는 제4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 권고사항으로 보고, 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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