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동 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
우미건설이 대전 동구 성남동 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동구청과 성남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조합(조합장 정원형)에 따르면, 최근 세계중앙교회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우미건설은 전체 조합원 363명 중 253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207표를 얻어 7표에 그친 금호산업을 제치고 시공사로 낙점됐다.
2006년 8월 추진위원회가 처음 구성된 이후 11년만이다.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조합은 내년 10월 사업시행인가와 2019년 6월 관리처분 인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2019년 이주와 함께 2020년 1월까지 철거 완료하면 곧바로 착공과 분양에 들어가 2022년 8월 준공과 함께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성남동 1-154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이 사업은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동 규모다. 전용면적은 39~84㎡이며 모두 1242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사업비는 1941억원대다.
사업예정지는 동구 성남동 효촌마을 바로 건너편으로, 대전역과 대전복합터미널, 대전IC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용전동 이마트와 홈플러스, 한국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정원형 조합장은 “여러 측면에서 우미건설의 장점이 많아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며 “성공적인 사업을 통해 성남과 가양동 일대는 물론, 동구 전체 발전에도 한몫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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