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황금연휴를 맞아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으로 지정하고 문화재 무료개방과 찾아가는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청권에서는 10개 축제를 비롯해 7개 체험프로그램, 7개 문화재·문화시설 혜택, 3개 관광시설 혜택 등 총 27개 축제·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우선 오는 22일 충남 태안군과 충북 청주오창읍에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와 '2017 청원생명축제'를 시작으로 오는 28일에는 충남 공주시 금강 신관공원과 산성시장 일원에서 '제 63회 백제문화제'가, 내달 6일에는 서산 해미읍성 일대에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는 세종 나리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져 숙박료가 20%할인 되고, 충남 중리어촌체험마을에는 모든체험료가 20% 할인된다.
대전 시티투어 6개 코스도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이용요금이 1000원 할인되고, 퀴즈를 통해 아쿠아리움 입장권 1매가 제공된다.
이 밖에 대전 은행동 스카이 로드에서는 내달 4일과 5일 양일간 민속놀이 체험과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대전중앙과학관의 상성전시관과 주장은 무료로 개방된다.
충북 진천의 종박물관도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입장료의 50%가 할인된다
이 밖에 국립공주박물관과 국립행양생물자원관도 전통민속놀이 체험과 가훈써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통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경복궁과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등의 문화재도무료로 개방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경남도립미술관도 무료로 입장할수 있으며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수 있도록 전국 CGV와 메가박스는 평일요금을 적용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황금연휴기간, 고향을 찾은 국민들과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한가위 문화와 여행주간을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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