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주간프리뷰] 신선함으로 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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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주간프리뷰] 신선함으로 무장하라.

이번주, KBO리그 잔여경기 일정 돌입…한화 4경기 가져
지난주 젊은 선수 위주로 4승2패…고춧가루 부대 역할 톡톡

  • 승인 2017-09-18 14:11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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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강상원 선수 모습. 제공은 한화 이글스.
이제 2017시즌 KBO리그도 잔여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화 이글스는 남은 10경기에서 어떤 희망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한화는 현재(18일까지) 134경기에서 58승1무75패로 8위에 머물러있다. 지난주 한화는 4승 2패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했다. 5강 싸움이 한창인 넥센을 2연패에 빠뜨렸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떨친 가운데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한 주였다. 12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선발 알렉시 오간도의 호투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는 홈런 2개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3일에는 삼성에 5-13으로 대패했다.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초반 6실점 하며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5회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6·7회에 실점하고 말았다. 14일과 15일에는 대전에서 넥센을 상대했다. 14일에는 선발 안영명이 5.2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데다 타선이 7회 대거 7점을 뽑아내며 10-2로 이겼다. 15일에는 윤규진이 초반 실점에도 6이닝을 버텨준 데다 4회 상대실책을 틈타 역전에 성공하며 6-4로 승리했다. 16일과 17일에는 잠실에서 LG를 만났다. 16일에는 LG킬러로 거듭난 선발 김재영이 7이닝 1실점 완벽투로 3-1로 이겼다. 17일에는 선발 오간도가 4회 보크 이후 홈런을 내주는 등 갑자기 흔들리며 3실점 하는 등 1-8로 졌다.

이번 주부터 2017 KBO리그는 잔여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구단마다 경기 일과 휴식일이 다르다. '운용의 묘'가 필요한 때이다. 한화는 20일 잠실 LG전, 22일 대전 롯데전, 23일 대전 삼성전, 24일 광주 KIA전 4경기만을 가진다. 20일에는 잠실에서 LG를 만난다. LG는 현재 5위 SK에 1.5경기 차로 뒤진 6위를 기록 중이다. 5강 진출을 위해서는 한화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한화는 로테이션상 비야누에바가 선발로 나서야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1군에서 빠졌다. 한화는 새로운 얼굴을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LG는 해결사 부재가 아쉬운 팀이다. 한화가 초반 점수를 먼저 뽑는다면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다. 22일에는 상승세의 롯데를 만난다. 한화는 올 시즌 롯데에 5승9패로 열세다. 롯데는 젊은에이스 박세웅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23일에는 대전에서 삼성을 만난다. 한화는 선발로 안영명이 나설 전망이다. 삼성도 가을야구 진출이 멀어진 만큼 젊은 선수 위주의 라인업이 예상된다. 24일에는 광주에서 선두 KIA를 상대한다. KIA는 후반기 막판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최근 80승 고지를 넘어섰다. 포스트시즌에 대비한 다양한 전술을 테스트해볼 가능성이 크다.

한화는 주전선수들이 상당수 부상으로 빠져 젊은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경기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부상 복귀한 하주석을 비롯해 이동훈, 강상원, 오선진, 김원석, 김주현 등이 저마다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젊은 투수 김재영을 비롯해 이충호, 박상원, 김민우 등이 잘 던져주고 있다.



한화가 남은 10경기에서 또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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