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이나 점심시간에 커피 전문점 음료를 사가는 사람은 있어도 디저트까지 함께 테이크아웃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직장인들은 늘 바쁘고, 음료와 디저트를 양손에 가득 들고 갈 만큼 두 손이 여유롭지도 않기 때문이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디저트 메뉴가 매장 고객의 전유물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하지만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텀브커피’가 이러한 고정 관념을 깨뜨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텀브커피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에 성공한 ‘텀브컵’은 음료와 디저트를 한 번에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올인원’ 컵이다. 음료 컵 상단에 디저트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추가로 만든 것이다.
아주 간단해 보이는 아이디어지만 텀브커피를 찾은 고객들은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음료와 디저트를 자유롭게 믹스 매칭하는가 하면 기분에 따라 미니 큐브 케익 또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선택해 음료와 함께 즐겼다. 텀브컵은 이미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이며 바쁜 직장인들과 새로운 것을 원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텀브커피는 텀브컵과 디저트 메뉴뿐 아니라 음료에도 품격을 더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원두 블렌딩 레시피를 공개한 텀브커피는 수준 높은 원두를 사용한 5가지 아메리카노와 커피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가장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국내 가맹점 수를 늘려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텀브커피는 저가 커피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싱가포르에만 두 곳의 가맹점을 열었으며 중국과 베트남 호치민에 진출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텀브커피는 카페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예비 창업주들을 위해 세 가지 통 큰 혜택을 지원 중이다. 은행 제휴를 통한 커피숍 창업비용 대출, 가맹비 일부 본사 지원으로 3천만 원대 창업 가능, 매출 상승을 위한 고객 관리 프로그램 무상 지원 등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본사 전화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우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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